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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예절 미리 알아두세요

일상 & 정보

by 상가킹 2020. 2. 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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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자친 실수하기 쉬운 직장인 또는 사회초년생들을 위하여 장례식에서의 예절 및 팁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친구 등의 결혼식 가는 만큼 장례식에 가는 경우도 자주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장례식장에 갈 일이 생기는 것은 누구나 경험하실 것입니다. 흔히 아래와 같은 식의 문자 메시지 혹은 사내 게시판 또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접하실 것입니다. 


' 부고 OOO 과자 모친상 ' 

' 부고 OO대학교 OO학번 OOO 원우 빙모상 ' 


참고로 빙모는 장모님을 뜻하는 것입니다. 

 

장례식장에 가게 되는 조문객은 장례 예절에 대해서 서툰 분들이 많으실텐데, 장례 예절에 대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상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되도록이면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출처 = 구글 

 

우리는 백의민족으로 우리나라는 초상집에 갈 때에는 흰색 한복을 입는 것이 원래의 풍습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현대에 접어들면서 검은색 옷을 입는 풍습이 자리잡게 되었는데, 전통에 따르겠다고 예전처럼 위아래 흰색으로 입고 가면 상주와 조문객 모두 곤란해진다고 합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장례식장에 갈 때에는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기본적인 예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예외는 있다고 하는데, 밝고 화사한 복장으로 출근하였는데, 그날 갑자기 직장 상사의 빙부 ( 장인 ) 상이 있고 저녁에 다 함께 조문을 가게 되었다고 한다면, 그 때는 그런 복장이 용서가 된다고 합니다. 

 

흔히 묻어간다고 표현할 수 있는데, 그래도 이런 일에 한 번쯤 고민을 해보셨던 분이라면 센스 있게 검은 재킷 하나쯤은 사무실에 항상 준비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조문 순서인데, 조문 순서를 단계별로 짚어보면, 

 

방명록 서명 - 분향 ( 헌화 ) - 재배 - 조문 - 부의금 전달 - 식사 

 

이렇게 6개의 단계로 정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장례식장 마다 조금은 다른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방명록을 서명하면서 부의금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고, 식사도 꼭 해야하는 것이 아닌 옵션이므로 다른 조문객이 많아서 식사가 어려울 때는 생략하여도 상관은 없다고 합니다. 


올바른 장례식장 조문순서 예절은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아래 그림을 보면 전체적으로 조금 더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출처 = 구글

가장 먼저 방명록 서명은 ' 누구 다녀 감 ' 이렇게 인증하는 절차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참고로 회사에서 부서별 또는 동창모임의 기수, 대학 학과별로 가는 경우에는 ' OO회사 OO부 ' , ' OO학교 OO 학과 일동 ' 정도로만 적어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상주 또는 돌아가신 고인과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는 경우라면 자신의 이름을 적으면 될 것입니다. 

 

방명록에 이름을 적었다면, 다음은 분향 또는 헌화를 해야 하는데, 종교에 따라 분향 또는 헌화가 차이가 있는데, 불교식 장례일 경우는 분향을, 그리고 기독교 혹은 천주교 장례라면 헌화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만약, 종교가 없는 무교일 경우에는 흔히 헌화가 무난하다고 합니다. 

 

어떤 장례식장에는 모든 조문객들이 자신의 종교에 맞게 조문을 할 수 있도록 향과 국화꽃을 모두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문객이 두 사람 이상의 단체일 경우에는 한 사람이 대표로 분향 또는 헌화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 분향하는 법 ' 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 구글 

① 몸을 숙여 오른손을 왼손으로 받치고 준비된 향을 하나 들어 불을 붙입니다. 

②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끄고 앞에 있는 향로에 꽂습니다. 

③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절을 두번 합니다. 

④ 상주에게 조문합니다. 

 

' 헌화하는 법 ' 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구글 

① 준비된 국화꽃을 봉오리가 영정 쪽을 향하도록 영정 앞에 둡니다. 

② 고개를 15도 숙이고 잠시 묵념합니다. 

③ 묵념이 끝나면 상주에게 조문합니다. 


조문은 상주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단계입니다. 

 

흔히 조문을 하면서 주로 많이들 실수를 하시는데, 가장 일반적인 조문은 상주와 그 가족들에게 큰절과 반절을 한 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말도 안하기가 좀 어색하거나 마음에 걸린다면, 상주에게 "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 , " 얼마나 슬프십니까 " 정도만 이야기하고 물러나면 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장례식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또는 팁 입니다. 

 

1. 오랫만에 상주를 봤다고 반가운 마음에 의례 근황을 묻는 행동. 

" 요새 잘 지내? " 등과 같이 근황을 묻는 행동을 말합니다. 

 

2. 고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 필요이상으로 자세히 묻는 행동. 

" 어쩌다가 이렇게 되셨나요? " 라는 질문은 상주, 유족에게 아픈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말입니다. 상주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에는 상관없지만, 문상객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호상 이라고 말하는 행동. 

호상은 ' 적절하게 잘 돌아가셨다 ' 라는 뜻인데, 실제로 호상이라 하더라도 유족분들은 가족을 잃는 것입니다. 

 

4. 식사하면서 웃고 떠드는 행동. 

 

5. 건배하는 행동. 


지금까지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한번 쯤 읽어보시면 다 이해가 되는 내용일 것입니다. 미리 숙지해놓으셨다가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에게 실례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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